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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K 나노셀TV 2종 출시…라인업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26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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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존 75형 제품 2종 포함 총 4종으로…'순색' 표현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전자가 색 표현력을 높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LG 나노셀 인공지능(AI) 씽큐'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권봉석 배두용)는 26일 65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나노셀TV 신제품(모델명 65Nano99)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달 초 또 다른 8K 나노셀 TV(모델명 65Nano97)도 선보인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65Nano99 모델이 600만원, 65Nano97 모델 550만원이다.

나노셀 8K AI 씽큐는 지난 3월 출시된 75형 2종 포함 총 4종으로 늘어난다. 4K 해상도 모델은 86·75·65·55형이 출시돼 있다. 내달 말까지 2020년형 나노셀TV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 캐시백도 제공한다.

나노셀 기술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 입자로 색 표현력을 높인다.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예를 들어 액정표시장치(LCD) TV는 빨간색 고유 색 파장에 노랑, 주황 등 다른 색 파장이 미세하게 섞일 수 있다. 나노셀은 주변색 파장을 흡수해 실제 색과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시청자 눈과 가장 가까운 패널 단계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나노셀이 표현하는 '순색'이 다른 장치를 거치지 않고 시청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전자 한국홈엔터테인먼트(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올레드에서 나노셀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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