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SK인포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생 모집부터 이론·실무교육,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교육과정 전반을 책임지며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SK인포섹이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신기술·고숙련 청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사업에 참여한 민간기업이 교육생 모집·관리, 교육, 채용 연계 등 양성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올해는 SK인포섹을 비롯해 대학교, 기업 등 28개 민간 교육기관이 선정돼 50개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SK인포섹은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 ▲클라우드 AI 융합전문가 등 2개 교육과정에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각 과정마다 24명의 정원을 두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총 960시간 교육을 할 예정이다.

오는 6월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6월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상은 만32세 미만 청년구직자다.

두 과정 모두 클라우드 시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SK인포섹은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는 물론,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 설계, 보안진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보안 컨설팅부터 보안 요소 구축, 관제·운영 등 SK인포섹이 다수 클라우드 보안 프로젝트에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

SK인포섹은 우수 교육 수료생의 경우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또 SK인포섹과 채용 협약을 맺은 20여곳의 기업들에 채용 연계도 지원한다.

김용훈 SK인포섹 지식/역량CoE(Center of Excellence)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장에 꼭 필요로 하는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