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서울, 춘천, 곡성, 남해, 하동, 김해에서 18일부터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경우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돼 ‘착한 소비’라는 것이 한결원 측 설명이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카드나 지류 상품권과 달리 결제 수단 휴대 없이 스마트폰 제로페이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결제 가능하다. 소상공인 가맹점의 비율이 90% 이상으로 동네 마트, 음식점, 병의원, 학원, 편의점 등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 ▲검색 포털에서 제로페이 검색 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각 지자체 홈페이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제로페이 결제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결원에 따르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과 나눠 쓰기’ 기능도 지원한다. 가족 나눠 쓰기 신청 역시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카드나 현금과 달리 결제 수단을 주고받지 않아도 돼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결제 수단”이라며 “또한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는 신용·체크 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발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