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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토핑’, 국내외 OTT 제휴 확대한다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스카이라이프의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토핑’이 출시 1주년을 맞아 OTT 제휴를 확대하고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토핑은 고객이 원하는 OTT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는 유료서비스로 ▲왓챠플레이 ▲웨이브, 무료서비스로 ▲유튜브를 제공하고 있다. 토핑에서 왓챠플레이와 웨이브에 가입한 고객은 첫 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로그인 없이 리모컨 버튼으로 홈 화면 내 ‘토핑’ 메뉴에서 원하는 OTT를 추가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또는 PC와 TV를 연동해 연속시청이 가능하며, 요금은 스카이라이프 통합 청구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합산 청구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토핑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OTT 사업자 제휴를 확대하고 토핑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 토핑은 지난해 연말 대비 올해 1분기 유지가입자가 29%, 매출이 2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각각 2.7배, 5.4배 늘었다.

추가 제휴 첫 대상은 ‘애니계 넷플릭스’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이다. 5월 초부터 ▲진격의 거인 ▲소드 아트 온라인 ▲도쿄 구울 ▲나루토 ▲원피스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회차별 결제 없이 월 9900원에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OTT 서비스 위주로 구성된 토핑의 상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해외 OTT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국내외 콘텐츠 풀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상반기 중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Biz)용 토핑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숙박업소 등 사업장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전용 OTT 서비스로, 보다 폭넓은 타깃층을 공략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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