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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으뜸효율 가전‘ 장려 사업 실적 공개…첫 달 197억원 소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26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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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정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1달 동안의 실적을 공개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지난 3월23일부터 4월22일까지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17만6258건, 신청금액은 197억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입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환급조건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제품 구매다. 개인별 환급 한도는 30만원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7개 국내 가전제품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환급대상 가전제품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22% 증가했다.

신청 건수는 전기밥솥(23.5%), 세탁기(23.3%), 냉장고(13.9%), 김치냉장고(12.9%), TV(11.6%) 등이, 신청금액은 세탁기(26.1%), 냉장고(23.3%), 김치냉장고(20.2%) 등이 주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계속되지만, 1500억원의 재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소비진작에 기여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동 기간 중 보급된 고효율 가전제품은 연간 약 6900메가와트시(MWh)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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