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전용 스토리지 ‘VSP E99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VSP E990은 최대 570만 초당 입출렷 횟수(IOPS)와 64마이크로초(㎲) 응답속도를 기록했다. VSP 5000 시리즈와 동일한 4:1 데이터 절감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16페타바이트(PB) 이상으로 대용량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VSP E990은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옵스 센터, Ops Center)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업무 환경을 개선한다. ‘옵스 센터 오토메이터’를 통해 최대 90%까지 애플리케이션(앱)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VSP 시리즈는 옵스 센터 프로텍터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파일 포맷의 변환이나 별도 레파지토리 없이 오브젝트 스토리지, S3으로 다이렉트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자동화 도구인 옵스 센터 오토메이터, 복제 데이터 관리 자동화 도구 ‘프로젝터’, 스토리지 미러링 도구 ‘GAD’ 등을 활용해 셀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기술 서비스나 다운타임 없이 셀프서비스를 통해 최신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워크로드 표준인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도구 연동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컨테이너 플러그인 표준화 방식인 CSI 방식을 포함해 노드 장애 시 지속적인 볼륨의 페일오버 등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등 컨테이너 환경에서도 기존과 같은 고가용성 구성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은 VSP E990 출시를 시작으로 NVMe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 대표는 “VSP E990은 기존 하이엔드 스토리지 노후화로 교체를 검토하는 고객들에게 성능 개선과 상면 절감 등 총소유비용(TCO) 개선을 위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속적으로 VSP 스토리지 라인업을 강화해 미션 크리티컬한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