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리눅스 공인 자격증을 관장하는 LPI(Linux Professional Institute)가 국내 오픈소스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 공식 채널 파트너인 OSBC와 4세대 아카데미·트레이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PI는 리눅스를 비롯해 오픈소스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11월 한국 오픈소스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OSBC를 공식 채널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OSBC는 국내 오픈소스 컨설팅 및 교육사업 기업이다. LPI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리눅스 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LPI 파트너십은 보다 많은 오픈소스 교육 과정과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채용 과정에 도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현재까지 참여한 국내 LPI 파트너는 교육 파트너와 채용 파트너로 구성된다. OSBC는 파트너들과의 협력 하에 리눅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론칭 중이다. 추후 리눅스 국제 자격증인 ‘LPIC’와 연계할 계획이다.
OSBC는 국내 LPIC 자격증 시험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단계별로 수행한다. LPIC 자격증 시험과 공식 교재를 한글화해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고 채용 우대 기업 및 교육기관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 베트남, 일본과 함께 ‘오픈소스 취업 트라이앵글’을 구축, 3개국의 오픈소스 인재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이 OSBC 측 설명이다.
김택완 OSBC 대표는 “오늘날 약 90%의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오픈소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신뢰하는 오픈소스 자격증 시험과 교육 프로세스, 채용 프로세스를 연계함으로써 국내외 오픈소스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고 기업의 채용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