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레드햇은 폴 코미어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을 레드햇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7일 발표했다. 폴 코미어 대표는 현 IBM 사장인 짐 화이트허스트의 뒤를 잇는다.
2001년 레드햇에 합류한 폴 코미어 신임 대표는 레드햇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전략의 변화와 확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레드햇의 설명이다. 서브스크립션 모델 도입을 주도해 오픈소스 혁신 기업이었던 레드햇을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리더로 부상시켰다.
폴 코미어 신임 대표는 무료 운영체제였던 레드햇 리눅스를 지금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언터프라이즈 리눅스’로 변화시킨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IBM 사장 짐 화이트허스트는 “지난 10여년 이상 폴 코미어 대표와 밀접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레드햇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폴 코미어 대표는 입증된 리더이며 오픈소스 원칙 및 일하는 방식에 대한 그의 기여는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 IT의 요구에 부응하고 주류로 부상하는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코미어 신임 대표는 “레드햇에 합류했을 당시만 해도 리눅스와 오픈소스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이는 현실로 이뤄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 레드햇과 함께 고객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