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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코로나19 확산에 재택 또 연장…“3월 셋째 주까지”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과 KT가 전사 재택근무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한다. 출근일은 3월 셋째 주까지 미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지 않자 사무실 공백도 길어지고 있다.

13일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22일, 20일까지 재택근무체제를 계속한다.

SK텔레콤은 당초 1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했다가 8일, 15일, 22일로 기간을 총 세 차례 연장했다. 이로써 재택근무 기간은 곧 4주째에 접어들게 된다. KT 역시 6일까지 예정된 재택근무를 13일로 확대한 이후 또 한 번 연장을 결정했다.

SK텔레콤은 현재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 ▲협업 툴 ‘팀즈(Teams)’ ▲‘T 전화 그룹통화’ 등 당사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활용해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전 직원이 2개조로 번갈아 재택근무를 하는 50% 순환 체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100%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임신부, 건강취약자, 육아 직원 등도 필수 재택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적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전사 차원의 재택근무는 아니나 팀장 이하 직원들이 유동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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