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의 프리미엄 버전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재택 및 유연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했다.
현재 팀업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신규 가입자 수가 33.3%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협업 솔루션 문의가 급증한 상태다.
팀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대용량 파일 및 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그룹 피드(게시판) ▲쪽지 ▲클라우드 저장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기업 특성상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용 서비스의 API가 있다면 팀업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사내 서비스 또는 각종 드라이브와 같은 외부 협업 관리 툴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팀업은 인원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당 30기가바이트(GB)의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저장된 자료는 지원 종료 후에 유지된다.
무상 지원 대상은 특별한 조건 없이 일반기업, 공공 및 교육기관 등 전국의 모든 기업이다. 팀업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소프트웨어(SW)사업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의 심각성으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선택하게 됨에 따라 원격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팀업의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현재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들도 팀업을 활용해 원활히 재택근무 중에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도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업은 현재 가톨릭재단, 한미약품, 모두투어 등 국내 1만8000여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