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황창규 KT 대표가 인류 번영을 위한 5G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공감대를 끌어냈다.
27일 KT에 따르면 황창규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0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이 세션에서 황 대표는 KT의 5G 적용사례(B2B Use Case)를 설명하며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조선소 사례, 삼성서울병원과 진행 중인 ‘5G 스마트 혁신 병원’ 협력 사례 등을 알렸다.
아울러 주주와 종업원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 제고를 지향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언급하며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일환으로 소개된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기가스토리’는 도서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솔루션을 제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안토니오 네리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 등 패널들과 포용적 글로벌 디지털 경제 혁신 방안, 5G와 차세대 혁신 기술을 통한 산업과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토론했다.
황 대표는 이 밖에 21일 오후 국제 비즈니스위원회(IBC) 동계 미팅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을 논의했으며, 22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리세 킹고 UN 글로벌 콤팩트 대표와 만나 KT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