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블루투스와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를 프랑스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노르마의 IoT 케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IoT 보안 솔루션이다.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비인가 및 위헙 IoT 디바이스의 접속을 차단, IoT 악성코드 탐지 후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수출은 프랑스 전자 및 통신 장비 업체인 ‘블루덱스 일렉트로닉스’와 IoT 보안 분야의 사업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향후 프랑스의 정부 기관, 폐쇄회로 카메라(CCTV) 관제센터, 금융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데모 제품 수출을 완료했고 2021년까지 1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대한다는 것이 노르마 측 설명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프랑스 수출은 유럽 시장을 개척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 IoT 및 자율주행차 보안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르마는 중국에 기업용 무선 보안 솔루션인 ‘앳이어’를 수출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중국 보안기업 버그뱅크를 통해 IoT 케어를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