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자사 데이터베이스(DB)·파일 암호화 솔루션 ‘데이터크립토’가 2019년 51주차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크립토는 서버에 설치돼 커널 레벨에서 암·복호화를 수행함으로써 운영환경의 변화 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한 암호화 솔루션이다. 실시간 데이터 변환기술 및 대용량 데이터 분할 변환 기술 등을 이용해 서비스 가용성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에는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도 완료한 바 있다.
주요 기능은 ▲정형 및 비정형 파일의 실시간 암·복호화 ▲중앙 원격 통제 및 키 관리 ▲파일 및 디렉토리 접근 시 권한통제 ▲추가 인증을 통한 사용자 식별(보안계정) ▲다양한 서버용 OS 및 볼륨매니저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국내 환경에 특화돼 정형과 비정형 파일 암호화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공유 파일 시스템과 상용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등 높은 범용성을 갖췄다는 게 피앤피시큐어 측 설명이다.
피앤피시큐어 관계자는 “커널 방식의 파일 암호화 기술은 우수한 보안성에 더해 쉽게 설치·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초창기 국산 솔루션이 없어 고가의 외산 솔루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데이터크립토의 출시로 독점적 시장 구조를 경쟁 구조로 변화시켰고 지나치게 높았던 가격도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피앤피시큐어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 통합 접근제어 솔루션 ‘DBSAFER’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