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커피빈 전국 300여 매장에 네트워크 장비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한국 아루바 휴렛팩커드(이하 HPE 아루바)는 커피빈코리아 300여개의 전국 매장에 액세스 스위치와 액세스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NMS) 등 통합적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커피빈은 기존의 네트워크 장비의 빈번한 하드웨어 장애 발생과 그에 대한 원인 규명이 불가해 네트워크 품질 저하 문제를 겪고 있었다. 특히 네트워크 보안이 취약했고,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힘들었다. 별도로 구축한 NMS 및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 운영 상태 정보가 부족해 이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아루바는 고사양 단독형 액세스 포인트, L2 스위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각 매장별로 최적화된 무선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루바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아루바 센트럴을 도입해 전국 매장의 액세스 포인트와 스위치를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아루바 센트럴은 모바일 우선(Mobile first)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액세스 포인트와 스위치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현황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장애 확인 및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처리하는 트러블슈팅 주기를 분 단위로 단축 가능하다. 매장별 장비 관리 및 운영 현황 모니터링, 구성 토폴로지 화면, 4단계 알림 이메일 기능으로 네트워크 오류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루바는 커피빈 코리아 전국 300여 개의 매장에서 발생되는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 트래픽 현황 및 각각의 단말,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등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무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파이(Wi-Fi)에 접속 중인 방문객의 인터넷 연결 상태와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점주 및 방문객의 네트워크 불편 사항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매장 위치별 유동 고객 수, 방문 고객 수, 매장 내 체류 시간에 대한 실시간 및 시간대별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여 매장 추가 입점 및 매출 추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프레전스 애널리틱스(Presence Analytics) 기능도 솔루션에 포함됐다
커피빈코리아 조호현 과장은 “커피빈은 5G 시대를 맞이해 유·무선에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빨라진 이동통신 환경과 수많은 디바이스들이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성이 보장된 IoT 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고객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HPE 아루바 강인철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인 아루바 센트럴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항상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연한 구성과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아루바 센트럴은 연결돼야 하는 단말과 디바이스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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