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비자, 기업, 산업분야 및 의료기관의 사물인터넷 장치의 확산으로 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늘고 있다. 고유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디바이스 침입(IP 카메라 감시), 운영조작(의료 장비 침투), 중대한 기반시설(제조 공장) 시스템 탈취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5세대와 6세대 사이버공격이 가능한 보안 사각지대가 형성됐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는 이러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로운 사이버보안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심플리파이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IoT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사용자들의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심플리파이의 이 기술은 체크포인트의 인피니티 아키텍처에 통합될 예정이다.
체크포인트가 인수를 발표한 이번 기술은 ▲IP 카메라 ▲스마트 TV ▲엘리베이터 컨트롤러 또는 인퓨전 펌프( 같은 의료기기가 제로데이 공격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
도릿 도어 체크포인트 부사장은 “5세대 및 6세대 사이버보안 위협은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능을 확장해야 하는 IoT 기기를 포함한 새로운 플랫폼들로 확대되고 있다”며 “심플리파이가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아키텍처에 통합되면 고객은 IoT 사이버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중요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IoT 관련 위협과 취약성을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