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자들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수준 제고의 필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디지털 헬스케어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처, 원주시, 사회보장정보원 등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침해사고 공동대응 및 위협정보 공유 ▲보안 리빙랩(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보안모델 개발 및 보급·확산 ▲보안 기술교육 및 인식제고 ▲보안취약점 점검 및 보호조치 지원 ▲기기 보안 내재화 및 안전성 평가 기반 마련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 협력·추진을 위해 향후 소관부처, 유관기관, 민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기로 했다.
신대규 KISA 융합보안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호에 대한 범부처 대응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기기의 안전성 확보 및 침해 대응 주체를 명확히 할 수 있었다”며 “KISA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련기관 및 산·학계와 더욱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