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25일 합의했다. 29일 본회의를 통해 데이터 3법을 포함한 ‘비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밝혔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3개 개정안을 뜻한다. 지난 12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데이터 3법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19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무산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정보통신망법과 정무위 소관 신용정보법은 아직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한 대변인은 “11월29일 본호의에서는 비쟁점 법안인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을 중심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상시국회구현, 행정입법 통제, 지방일괄 이양법안 처리 등 문제는 27일 또는 28일 국회 운영위가 열리는 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