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OS 생태계 확장 위해 5년 간 1.7조원 투입
스파이칩 탑재 의혹 등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견제에 나서고 있는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 등 중국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자국 기업과의 거래를 막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30’에는 구글맵스와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없다. 화웨이가 안드로이드OS의 대체품으로 최근 강화하고 있는 것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하모니OS’다.
구오 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기술 컨퍼런스에서 “향후 5년 간 화웨이 기기를 위한 앱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1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스마트스크린은 인기가 높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써드파티 앱 및 서비스에 문을 열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그는 자사와 5G 기술을 개발하는 파트너가 ‘가장 큰 승자(biggest winners)’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핑 회장은 “예상보다 5G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5G를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가 진정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수조달러 가치가 있는 거대한 시장에서 가장 큰 승자는 우리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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