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고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UN 총회 개막에 맞춰 발간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리포트에서 독거 어르신을 위해 선보인 ‘행복 커뮤니티 AI 돌봄’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GSMA가 발표한 리포트는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독거노인 돌봄 비용 증가 및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SK텔레콤 행복커뮤니티 AI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AI 돌봄 서비스가 기존 노인 돌봄 및 복지정책과 비교할 때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 분석했다.
또한 리포트는 ▲모바일을 통한 P2G(Person-to-government) 지불 서비스(오렌지통신, 아프리카) ▲농업용 정보 제공으로 수확량증대 및 재해 피해 최소화(텔레노어, 파키스탄) ▲사물인터넷으로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AT&T 미국, 텔레포니카 에쿠아도르)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고고도 안테나 등(오렌지, 프랑스) ▲5G 출시(버라이즌, 한국 통신3사) 등을 주요 우수사례로 꼽았다.
올해에는 GSMA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750여개 통신사 및 350개 제조사, 소프트웨어업체, 인터넷업체 대상으로 공모한 사례 중 7개만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AI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