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만 속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1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올해 포함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장기간 기록이자 아시아 통신사 중에서도 처음이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23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경쟁력 ▲뉴 ICT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개인정보 보호 ▲인권 및 인적자본 개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DJSI 평가는 61개 산업 분야 내 글로벌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 분야에서는 총 59개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 중 도이치텔레콤, KPN, NTT도코모, 타이완모바일 등 9곳만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속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센터장은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