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지난 2분기 호조를 보였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19년 3분기(2019년 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38억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했다. 해외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미주 250억5600만달러 ▲유럽 119억2500만달러 ▲중화권 91억5700만달러 ▲일본 40억82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 35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다.
제품별 매출액은 ▲아이폰 259억8600만달러 ▲맥 58억2000만달러 ▲아이패드 50억2300만달러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55억2500만달러 ▲서비스 114억5500만달러를 달성했다. 아이폰은 전년동기대비 11.8% 줄었다. 나머지는 확대했다. 에어팟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액세서리가 태블릿 매출을 앞질렀다.
영업이익은 115억4400만달러다.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했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4~6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라며 “서비스 매출 등 고른 영역에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애플 루카 이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동기대비 실적 개선으로 116억달러 현금흐름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2019년 4분기(2019년 7~9월) 매출액은 610~640억달러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은 37.5~38.5%로 예상했다. 영업비용은 87~88억달러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