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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제27차 공식협상 개최…韓, 日 수출규제 공조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7-25 1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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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아태지역 16개국 참가 FTA…연내 타결 여부 관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부가 국제 무역 협상에서 일본 수출규제 철회 공조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각) 중국 정저우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7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은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약 45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RCEP 연내타결 분기점이다. RCEP는 아시아 태평양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여국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개방(Market Access) 협상을 최대한 가속화할 전망이다. 협정문의 기술적 쟁점을 해소해 연내타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시장개방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지재권, 투자, 전자상거래 등 주요 규범분야에서도 이견 해소를 위해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일본 등 각국 고위급이 모이는 첫 계기다.

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국제 무역규범을 훼손하고 역내 무역자유화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밸류체인 및 RCEP 역내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참여국에게 적극 설명하고 국제 사회 공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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