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KITRI)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8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제8기 BoB 교육생 임명식 및 선서와 함께 신규 멘토를 위촉했다. 이날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안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인사, KITRI 이사진, BoB 자문단 및 멘토단 등이 참석했다.
BoB 제8기는 7~8월 1단계 공통 및 전공교육, 9~12월 2단계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단계까지의결과에 따라 상위 30여명을 가린 후, 내년 1월부터 3단계 최종 경연을 거쳐 베스트10을 선정한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국내 정보보안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제7기에서는 금융보안 모듈, 사물인터넷(IoT) 프로토콜 취약점 분석 등 사회·국가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KITRI 유준상 원장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 경쟁 사회에서 정보보안이 본격적으로 국가 간 이권의 이슈화가 되고 있다”며 “정보보안 리더 양성 선두주자인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보안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안리더 양성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