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새로운 디자인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LTE2’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가지니 LTE2는 그레이, 핑크 파스텔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패브릭 재질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기존보다 콤팩트한 크기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상단부에 있는 LED 라이팅 기능은 기기 상태를 알기 쉽게 표시한다.
사운드 기능도 향상됐다. 하만카돈의 특허 솔루션이 적용돼 풍성한 저음을 지원한다. 지니뮤직과 라디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 LTE2의 LTE라우터 기능을 활용하면 어디서든 와이파이(Wi-Fi)존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일정 등록, 알람‧타이머 설정, 메모 등 개인비서 서비스 ▲날씨, 뉴스브리핑, 프로야구 정보와 같은 정보 검색 서비스 ▲위치 기반에 따른 지역‧교통정보 등이 제공된다.
기가지니 LTE2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60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전용 케이스를 증정하고, 하만카돈 고급 헤드셋(AKG N70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은 월 1만1000원의 ‘데이터투게더라지’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1GB와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해 쓸 수 있다. 다른 통신사 고객은 KT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6500원, 20GB 월 2만4200원)를 이용하면 된다.
기가지니 LTE 2는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전작과 같은 26만4000원(부가세 포함)이며, 공시지원금 17만8000원을 선택하면 실구매가는 8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