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민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정보보호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처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전문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수요기업으로 신청해 선정이 완료되면 데이터 구매비용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데이터 가공은 일반가공 최대 4500만원, 인공지능(AI) 가공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이스트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 윈스, 소만사, 지란지교소프트, 파수닷컴,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등 정보보호 대표기업들이 데이터스토어에 공급업체로 등록을 추진중이거나 완료했다.
특히 악성코드 분석데이터, 악성 URL(경유지, 배포지), 의심파일에 대한 동적분석, 정적분석 및 AI 분석 정보, 위협분석 리포트 등 각종 정보보호 데이터를 판매 진행 중이다. 이번 데이터 판매를 통해 업체 간 위협정보 공유체계 구축, 대응기술 고도화, 제품 경쟁력 향상, 신규시장 창출 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협회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우수 정보보호 공급데이터 소개 및 수요기업과의 1:1 매칭 상담을 위한 ‘정보보호 데이터 매칭데이’를 오는 13일에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공급기업의 판매 데이터 및 가공서비스 소개를 시작으로, 수요-공급기업간의 1:1 매칭 상담 시간을 갖는다. 특히 수요기업의 필요데이터를 사전 수요조사해 공급기업을 매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