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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씽큐’, 시판 5월10일로…삼성전자 ‘갤S10 5G’, 5G 초반 독점

윤상호
- LG전자·통신사·퀄컴, 품질 안정화 ‘총력’…갤S10 5G, 판매량 23만대 돌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한 달이 다 돼간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1개뿐이다. 5G 이동통신 품질 문제가 여전하다. 선택지를 넓혀줄 LG전자 첫 5G폰 ‘V50씽큐’ 출시가 안갯속이다. 5월초 시판도 불투명하다.

28일 통신사와 LG전자 등에 따르면 V50씽큐 판매일정을 잡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V50씽큐는 LG전자 첫 5G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당초 지난 19일 출시 예정이었다. 5G 품질 논란 탓에 출시를 연기했다.

5G서비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 특징. 지금껏 누리지 못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상용화했다. 세계 최초 상용화가 세계 최고 품질과 다른 점이 함정. 5G 품질이 상용화 이전 약속했던 것과 달랐다. 쓸 수 있는 곳도 별로 없다. 접속도 잘 안된다. 롱텀에볼루션(LTE) 품질까지 나빠졌다. 통신사 탓인지 장비사 탓인지 스마트폰 제조사 탓인지 칩셋 제조사 탓인지도 불분명하다.

V50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랫폼을 장착했다. 통신사는 품질 안정화 때까지 V50씽큐 시판을 미뤘다. V50씽큐 4월 출시는 불가능하다. 오는 5월10일 출시가 목표다. LG전자는 “5G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퀄컴 및 통신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V50씽큐 출발이 늦어질수록 갤럭시S10 5G는 호재다. 갤럭시S10 5G는 품질 논란과 상관없이 계속 판매 중이다. 판매량은 23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10 5G는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5G통신칩을 내장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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