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온라인쇼핑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을 앞세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NHN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사용자가 원하는 쇼핑몰의 콘셉트와 규모에 따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계별로는 ▲1인 마켓 대상의 ‘shop by(샵바이)’ ▲초기 창업자와 소형 쇼핑몰을 위한 ‘고도몰5’ ▲중대형 쇼핑몰을 위한 ‘NCP’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NCP는 고객사의 기술 엔지니어나 인프라 운영 조직 없이도 이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사례 검토와 실제 적용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솔루션은 NHN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TOAST(토스트)’를 기본으로 운용된다. 백오피스가 분리된 독립형 구조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 확장이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며 회원 관리, 포인트 등과 같은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자유롭다.
중대형 쇼핑몰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외부 상품 공급사에 대한 입점을 무제한 지원하고 상품 등록부터 배송, 고객만족(CS), 정산, 프로모션까지 일원화하여 공급사에 대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NCP를 통해 구축한 다수의 쇼핑몰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 재고를 하나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페이코 쇼핑과 유아동 패션기업 퍼스트어패럴, KB카드의 회원전용몰 리브메이트 등이 NCP를 통해 구축됐으며 일본과 미국 등 다수의 국내외 커머스 기업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NHN 커머스 사업본부 총괄)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은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NHN은 인플루언서와 같은 1인 마켓 창업자부터 대형 쇼핑몰 구축까지, NHN의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원스탑 지원과 성장이 가능한 新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