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중남미 권역의 사이버보안 협력 확대를 위해 코스타리카 과기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함께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역량강화 세미나’ 및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제5차 지역포럼’을 코스타리카 산호세 현지에서 4월 25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권역의 사이버보안 관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코스타리카 과기부는 중미경제통합은행을 통해 한국 정부에 사이버보안 분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KISA는 한국형 사이버보안 경험 및 정보 공유를 위한 GCCD 세미나 및 CAMP 지역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GCCD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KISA는 코스타리카 과기부 및 사이버보안 인력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및 침해사고대응팀(KrCERT/CC) 운영 ▲국내 침해사고 대응 현황 및 분석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이번 ‘CAMP 제5차 지역포럼’에서는 엘살바도르 공공안전부와 에콰도르 사이버보안협회가 CAMP 회원으로 가입해 자국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공유했다.
KISA 이재일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이번 협력 세미나와 포럼이 중남미 권역 협력국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한국의 사이버보안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정보 공유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