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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러시아 시장 공략 열쇠는 '인공지능 가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21 1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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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선


[디지털데일리 심정선 기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는 현지 맞춤형 인공지능 제품들을 앞세워 러시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현지 주요 거래선, 현지 기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2019년형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제품 체험 공간에 심혈을 기울인 LG전자는 현지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이애나 발라쇼바’를 전시 공간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LG 씽큐 인공지능 가전'으로 거실을 연출한 LG 씽큐 존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편리해진 생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2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 '나노셀(Nano Cell) TV'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개된 2019년형 프리미엄 TV 신제품들은 러시아어 음성명령만으로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LG 올레드 TV는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 자동 최적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러시아 포털업체 ‘얀덱스(Yandex)’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알리사(Alisa)’를 적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엑스붐 AI 씽큐(WK7Y)’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이일환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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