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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알린다…상하이 모터쇼 참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16 1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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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 부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참가다.

이번 모터쇼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품 및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FCW(Flexible Cover Window) 등 첨단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은 물론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LiBS와 FCW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 노재석)가 생산하고 있다. LiBS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 FCW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 브랜드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업의 양대 축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의 합작을 통해 BESK의 자회사인 BEST를 설립했다. 현재는 창저우시에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총 8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약 7.5GWh 규모로 건설 중인 해당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첫 중국 배터리 셀 공장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LiBS 공장도 중국 창저우 지역에서 4000억원 투자를 통해 연간 약 3.4억㎡ 규모로 건설 중이다. 내년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중국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제품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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