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3D아바타와 증강현실(AR) 이모티커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5G 영상통화 앱이 나온다. KT(대표 황창규)는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을 출시한다고 31일일 밝혔다.
3D아바타는 ‘나바타’와 ‘캐릭터 아바타’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실시간 페이스 트래킹을 통해 내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을 따라 한다. 나바타는 내 얼굴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옷‧신발 등 다양한 맞춤형 소품이 제공돼 원하는 대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게임과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아바타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넥슨의 버블파이터 등이 지원된다.
AR이모티커는 영상통화 참가자 감정과 상황을 그림 또는 글씨로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이다. 뷰티 기능으로 피부를 보정해주고 다양한 필터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나를’은 고품질 초저지연 초고속으로 표현되는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일대일 통화 기준 최대 풀HD급 화질을 제공한다. 기존 일대일 영상통화에서 벗어나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사용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총 1000잔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인스타그램에 사용 인증 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다.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플레이어’도 모집한다. 다음 달 21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끼를 가진 대학생들을 모집해 앱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미션들을 수행한다.
5G사업본부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나를은 5G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멋진 경험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준비한 초능력과 같은 영상통화 서비스”라며 “고객이 5G 시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