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광고시장에도 봄기운이 들고 있다. 통신업종 등 대부분 업종에서 광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는 20일 발표한 ‘광고경기전망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4월 종합 KAI 지수는 116.2로 전월대비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0.2, 케이블TV 105.0, 종합편성TV 101.9, 라디오 97.2, 신문 100.0, 온라인-모바일 124.0으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50.0으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보험, 식료품, 의류, 주류 등의 업종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운송장비 등이 100이하였으며 대부분 업종이 강세였다.
한편, 이달 KAI 조사에서는 게임업종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임이용 빈도는 47.8%가 매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게임 종류는 모바일 게임이 76.6%로 독보적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방송은 주로 21~23시에 이용하며, 게임 방송이용자의 82.1%가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