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인공지능(Al)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시급성·파급효과·기술 성숙도 등을 감안하여 올해 추진할 신규 4개 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음성 안내 방송의 실시간 문자/수어 애니메이션 전환 서비스와 조기발견 및 인지훈련이 필요한 발달장애아동의 인지학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환자를 위한 말벗, 일상 관리,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한 돌봄 로봇과 독거 노인의 생활 관리를 위하여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AI를 통해 맞춤형 일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민간의 초기 투자가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능정보 서비스 시장을 선도적으로 조성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과의 보다 원활한 확산을 위해 복지부 등 관계부처, 관련 공공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운영해 사업 추진의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수요자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지능정보기술·서비스 개발 기업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공모기간은 3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이다.
본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는 3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