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의 생산, 수집, 분석, 유통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3월 6일부터 4월 16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를 구축하는 것으로, 3년간 총 151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모두 10개 분야를 구축할 예정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1차 공모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80개소의 빅데이터 센터를 우선 공모(560억원 규모)하고, 분야별 플랫폼이 선정되는 4월 이후에 나머지 20개소의 빅데이터 센터를 2차 공모할 계획이다.
플랫폼과 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기관·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해야 하며, 센터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30% 이상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공모분야는 공공과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제한 없이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도 플랫폼과 센터 모두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김정원 국장은 “올해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생태계 구축과 실행을 위한 원년의 해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가 전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흘러 다니고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찾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