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올해 통신 3사에서 5G 상용화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다음달 중 가칭 5G 플러스 추진전략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G 활성화 전략적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홍 부총리는 "그간 정부는 5G 주파수 조기할당, 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최대 3% 세액공제 신설 등 5G 상용화 기반조성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단말기, 스마트공장・자율차 등 전후방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연관 산업 활성화 및 신서비스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가칭 '5G 플러스 추진전략'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추진전략에는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연관산업 신시장 창출, 육성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5G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서 ICT 산업 자체는 물론, 제조・운송,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산업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3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돼 활용되면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