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2개월도 안 돼 6세대(6G) 무선통신 얘기가 나오고 있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끝이 없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카이스트와 ‘LG전자-카이스트 6G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6G연구센터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인스티튜트에 위치했다. 연구센터장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았다. 6G는 아직 이름만 있다. 5G는 2018년 상용화했다. 4세대(4G) 이동통신과 같이 쓰는 방식이다. 5G 단독 활용에 관한 표준은 제정 중이다.
조 교수는 “한발 앞서 6G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의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6G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