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쿤텍(대표 방혁준)은 부채널 분석(DPA)의 원천기술 보유사인 미국 램버스 크립토그래피의 부채널 공격 분석 및 대응 플랫폼인 ‘DPA 워크 스테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민대에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KISA와 국민대는 ‘암호모듈의 부채널 보안성 검증 및 연구’를 위해 쿤텍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램버스의 ‘DPA 워크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암호모듈은 암호(대칭/비대칭), 난수 생성, 소수 판정, 해시, 전자서명, 인증 등 암호기능을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펌웨어 또는 이를 조합하는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채널 공격(사이드 채널 어택)은 암호 시스템의 물리적 정보를 이용하는 공격 기법으로 매우 강력한 암호 시스템 공격이다. 전자화된 암호 시스템이 사용자 인증을 위한 암호 알고리즘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 전자기 신호량, 전력소모 등과 같은 부채널의 정보를 분석해 암호키를 추측해 공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획득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쿤텍은 2016년부터 DPA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 엔지니어와 함께 DPA 공격 장비와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알고리즘 및 모듈을 함께 공급할 뿐 아니라, 분석 평가를 수행할 역량을 확보했다.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부채널 공격의 위험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