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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로 한-베트남 AI 해커톤 외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1-22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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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베트남 학생과 개발자 40명은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29시간 동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공간 솔루션과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커와 마라톤 합성어인 해커톤은 주로 IT 기업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이어졌다.

KT는 AI 개발‧교육 도구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AI 메이커스 키트에 포함된 부품과 AI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IFTTT(If This Then That)를 활용해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 및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팜 뜨엉 두이(27, FPT텔레콤)씨가 1등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KT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AI 교육 패키지 상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KT AI 개발 솔루션과 개발 부품, 라즈베리파이 소형 컴퓨터와 함께 전용 코딩 교육 교재, 와이파이 공유기, 로봇, 자동차, 드론 만들기 같은 연동 부품 키트가 옵션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KT AI 기술이 해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AI 메이커스 키트를 통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 우수 인재의 창의력 실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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