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제 인공지능(AI) 피부비서가 고객 피부를 분석해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고 배송까지 해준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Lab)을 통해 스핀오프한 룰루랩(대표 최용준)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9’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룰루랩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내 분석하고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춤을 추천하는 ‘루미니’를 개발했다. 루미니는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바이오테크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에서 룰루랩은 리루미니 키오스크를 선보이면서 ‘AI 뷰티 스토어’를 구현했다. AI 뷰티 스토어는 ▲고객 셀프 피부 분석 및 맞춤형 화장품 추천 ▲스마트 페이로 제품 구매 ▲픽업 장소로 구매 제품 배송 등 총 3단계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 세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명 K-뷰티 브랜드들과 협력을 통해 각각의 피부 상태에 맞는 뷰티 큐레이팅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룰루랩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뷰티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루미니 키오스크는 AI 기술을 통해 점원의 도움 없이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뷰티 기업뿐 아니라 유통,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IT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