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은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의 2018년 주문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지난 11월에만 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패션 관련 앱에서는 최초로 1조원 이상의 누적 거래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그재그는 동대문 의류를 기반으로 하는 여성쇼핑몰들의 모음서비스다. 3400여개의 여성 쇼핑몰들이 등록돼 있으며 약 600만개의 상품 판매를 중개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수는 1400만 이상, 월간이용자(MAU) 수 230만 이상을 기록 중이다. 매달 수집되는 다량의 검색 데이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상품과 쇼핑몰을 제안해 주는 것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쇼핑몰에게는 개인화 광고 운영 시스템을 제공한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지그재그는 일반적인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서 보다 진화한 기술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보고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더욱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