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무상교육·100만원 지원비” 삼성전자, 1만 SW인재 양성 첫 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2-10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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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인재 1만명 양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교육생에 대한 전폭적 혜택도 눈여겨볼만 하다. 1년 무상교육·100만원 교육비 지원에 이어 성적우수자에게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기회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명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위탁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2학기로 나눠 총 12개월간 진행된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어 기초를 쌓기 위한 몰입형 코딩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재미와 보상 등 요소를 적용한 게임 방식 교육 기법을 도입했다. 2학기는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론 강의 없이 100% 프로젝트 기반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실시된다.

학습에는 현장에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깃허브와 같은 개발툴과 코드 리뷰, 페어 프로그래밍 방법 등이 활용된다. 학기 종료 후 한 달은 진로 코칭, 취업특강, 채용정보를 전달한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2기 교육생은 내년 5월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해 500명 교육생을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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