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전자가 독자플랫폼 웹OS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인공지능 등을 지원하는 전략으로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까지 웹OS를 확대한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큐티 월드 서밋’에 참가해 기조연설과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연결성 ▲디스플레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미디어 등을 지원하는 웹OS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가전에 독자플랫폼 웹OS를 적용한 데 이어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웹OS는 2014년부터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구조로 설계돼 있다. 외부 개발자들도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3월 개발자 사이트에 웹OS 오픈소스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웹OS를 진화시키고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