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데이터경제] 시스코 “AI 시대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전략 제시”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전 세계 기업들이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대량 수용에 적합한 IT 아키텍처와 데이터분석 도구 등 고도화된 컴퓨팅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연구 시스코 코리아 수석부장<사진>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지털데일리>주최 ‘[2019 데이터경제]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데이터 센터 솔루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시스코 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대부분의 산업이 AI 비즈니스 모델을 수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약 40% 이상의 기업이 AI 비즈니스 모델을 받아들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연구 부장은 “기업이 다양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고려해봐야 한다”며 “현재는 크고 다양한 데이터의 특수성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최근 시스코 코리아는 AI, 머신러닝에 맞춤 설계된 AI 서버 ‘UCS C480 ML’를 공개했다. 엣지 단계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부터, 데이터 센터 내 데이터 가공, AI 중심부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추론 과정을 거친 모든 단계를 포함한다.
이 AI 서버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따라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가 가속화되어 빠른 의사결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엣지에서 코어로 데이터 이동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에서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시스코의 AI서버는 헬스케어, 제조,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금융 산업에서 AI 기술을 채택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비정상적인 거래를 판단하거나 시스템 단 혹은 서비스 단에 AI 적용를 적용하는 등 AI서버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정 부장은 “엣지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인사이트를 얻은 뒤 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AI와 머신러닝이 어떻게 데이터센터에 연결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갈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스코 데이터센터 팀은 네트워크, 인프라 뿐만 아니라 자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SW) 기반 데이터센터, 멀티클라우드 관련 SW 솔루션 등을 취급하고 있다”면서 “시스코가 가진 전략과 다양한 네트워크 컴퓨팅, 소프트웨어 관리를 이용해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연동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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