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포스트휴먼학회와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가 공동으로 오는 16일 서울대에서 ‘인공지능시대, 사법 및 의료 체계–인간없는 사법과 의료는 가능한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후1시 인문대학 제14동 B101호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동시통역과 자료집이 제공된다.
국제학술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공정성과 바이어스’를 주제로 정원섭 대회조직위원장이 발제한 이후 제1부 ‘사법과 인공지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법률시장의 변화(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시작으로 ‘자연언어 프로세싱을 이용해 재판 판결 예측하기(Aletras Nikolaos 영국 쉐필드대 정보학부 교수)’, ‘로봇법 1.0 : 인공지능을 위한 사회 시스템 설계에 관하여(Wend Yueh-Hsuan 일본 토호구대 공학부 교수)’, ‘인공지능 판사의 현황과 미래(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변호사)’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의료와 인공지능’ 테마로 열린다. 첫번째는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 중국의 경우’을 주제로 Guo Rui 중국인민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발제한다. 이후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의료 영역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심정호 IBM왓슨헬스 상무)’, ‘임상적인 불확실성과 바이어스 : 의료에서 인공지능에 의한 의사결정에서의 잠재적 위험(장윤정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실장)’ 순으로 발제가 예정돼 있다.
1부와 2부가 종료된 이후에는 심우민 경인교대 교수(1부 종합토론)와 박신화 박사(2부 종합토론)가 좌장으로 각 발제자들이 주제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