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장 지배력 더 커진 AWS·MS·구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 3분기에도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사업자들의 시장 점유율이 이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리바바는 이 기간 동안 전체 시장 성장률에 비해 훨씬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배력을 높였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2018년 7월~9월)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시장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시너지리서치는 매년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을 집계해 발표한다. 이 기간 동안 관련 시장 규모는 17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에서 상위 5대 업체는 전체 시장의 3/4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시장의 리더는 여전히 AWS다. AWS는 4개의 후발주자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높은 34%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위인 MS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가 93%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포인트 늘어난 1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IBM은 약 0.5% 포인트 감소한 7%대에 머무르며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구글과 알리바바로 각각 6%, 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후지쯔, NTT, 오라클, 랙스페이스, 텐센트, 세일즈포스 등이 포함된 ‘넥스트 10’ 업체의 점유율은 1% 포인트 감소한 15%대에 머물렀고, 나머지 업체도 4% 포인트 감소한 약 18%에 불과했다. 결국 4~5개의 상위 업체들이 이들의 시장 점유율을 뺏어왔다는 결론이다.
시너지리서치그룹 측은 “지난 10분기 동안 AWS은 평균 50%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대형 사업자들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했을 때 상위 5대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틈새시장 및 특정 지역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2019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 컨퍼런스(Data-driven for Enterprise)’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11월 8일‘2019 데이터 경제-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데이터의 혁신은 2019년 기업 IT 인프라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클라우드 전략, 빅데이터 역할의 증대, 서버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자원의 강화,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 등 기업 전반의 IT혁신 전략 차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공공, 금융, 통신 등 기업 IT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IT서비스,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IT인프라 최적 운영 전략, 데이터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빅데이터 및 솔루션, 보안 전략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임종훈 대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5만주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이면에 불가피한 속사정?
2024-11-15 18:04:20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삼성∙보잉 사례 참고했나
2024-11-15 17:19:23[DD퇴근길] 네이버 밴드, 美 MAU 600만 돌파…IT서비스업계, 연말인사 포인트는
2024-11-15 16:53:04비트코인이 불지른 가상화폐 ‘불장’… 금융당국,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2024-11-15 16: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