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중기중앙회와 5년 2500개 中企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매년 각각 100억원씩 향후 5년 동안 총 1000억원을 조성한다.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개선 등 사회적 가치창출을 기대했다. 또 약 1만5000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확산하려는 의지를 실천하는 자리다”라며 “삼성의 스마트공장 상생협력 사례는 우리 사회가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며 특히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대중소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제조업 부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향후 5년 동안 2500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 구축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많이 늘어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088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후원했다. 스마트공장 중소기업은 품질과 생산성을 각각 54%와 58% 개선했다. 아울러 신규 매출은 약 1조9000억원 일자리는 4600개 증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