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이재용 부회장도 방북…3차 평양 정상회담 화두는 '남북경협'
이번주 전세계의 이목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11년만에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집중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회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동행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물론 모든 상황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에 의해 좌우되겠지만 일단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방점은 큰 틀의 '남북경협'에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놓고 북미간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과감한 남북경헙 성과를 도출해내기에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남북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공식 수행원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특별수행원이 구성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전국지자체장을 대표해 이번 방북단에 포함됐다.
이와함께 2박3일간 진행되는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안,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응도 주목된다. 과거 경험상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시장은 비교적 차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는 여전히 잦아들지 않는 형국이다. 하지만 미국의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충격을 고려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20%에서 10% 수준으로 후퇴시킨 것을 놓고 시장에선 미국이 시장 충격을 감안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추석 연휴를 앞두 시점이라 대규모 IT행사는 보이지 않는다. 한컴MDS와 쿤텍은 19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항공 무기체계 소프트웨어(SW) 보안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방·항공 무기체계 산업에서 SW 보안의 중요성 및 사이버 안보 태세 구축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방송학회, 한국통신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남북 교류를 대비한 정보통신방송인의 역할과 준비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지스타사무국이 1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지스타는 흥행이 예고된 상황이다.
◆국방·항공 무기체계 보안 발전 방안은?=한컴MDS와 쿤텍은 오는 19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1동에서 ‘항공 무기체계 소프트웨어(SW) 보안 발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국방·항공 무기체계 산업에서 SW 보안의 중요성 및 사이버 안보 태세 구축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한희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중령은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굳건한 사이버 안보 태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성명준 한컴MDS 부장은 미국 국방 사이버 보안 관련 제도 및 사례를 소개하고, 기태현 영남이공대학교 교수는 국방 무기체계 해킹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활용방안을 공유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해외 오픈 소스 거버넌스 현황 및 사례 소개’를 주제로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출격…영향은?=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X(10)S’과 ‘아이폰XS맥스’를 선보였다. 전 세계 순차 시판한다. 지난 14일 30개국에서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21일 정식판매다. 1차 출시국은 놓쳐선 안 될 국가와 꼭 공략해야 할 국가 위주다.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일본 서유럽 등은 이번에도 애플에 관한 사랑을 이어갈지 중국 등은 이번에는 애플에게 곁을 내줄지가 관건이다. 2차 출시국은 25개국 오는 28일부터 시판한다. 한국은 포함하지 않았다. 한국은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는 시장이다. 충성도는 높지만 크기가 작다.
◆미래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의 미래는?=슈나이더일렉트릭이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이노베이션 서밋’ 행사를 진행한다. 사물인터넷(IoT), 빌딩관리, 데이터센터 등 6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25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에너지 관리 및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성에 관해 설명한다. 에너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관련 최신 정보가 소개될 계획이다. 기조연설로는 장 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일렉트릭 회장이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 그룹웨어 재구축=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 문서수발시스템 및 그룹웨어의 노후화에 따른 성능저하 및 시스템 유지보수의 한계에 따라 최근 IT트렌드 및 신기술 접목으로 사용자 편의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재구축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시스템 성능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시스템(하드웨어)을 교체하고 시스템의 효율적 구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구조개선에 나선다. 또, 사용자 중심의 기능 최적화 구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문서수발 및 그룹웨어 기능 기본 구현과 기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200여명 유저를 대상으로 한 그룹웨어 사용자 기반 및 문서수발 유저 1000명 이상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20일 남북 방송통신 협력 세미나 개최=한국방송학회, 한국통신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는 2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제9 간담회실에서 '남북 교류를 대비한 정보통신방송인의 역할과 준비:한반도 ICT 산업발전을 위한 남북협력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 1세션에서는 김유향 팀장(국회입법조사처)이 '디지털 북한과 남북한 ICT 협력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제 2세션에서는 강호제 소장(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남북한 교류전략'라는 주제로, 제 3세션에서는 이창현 교수(국민대학교)가 '남북한 방송프로그램 교류 콘텐츠 공동제작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반도 ICT 산업발전을 위한 남북협력의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한국IBM, ‘뉴칼라’ 인재 키우는 P-테크 설립 발표=한국IBM은 17일 교육부와 ‘P-테크’ 개교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을 발표한다. P-테크는 지난 2011년 IBM이 뉴욕시 교육청, 뉴욕시립대와 함께 처음 설립한 5년제 공교육 모델이자 프로그램명이다. IBM은 학위보다는 업무를 수행에 필요한 기술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뉴칼라’라고 부르고, 첨단 기술에서 중요한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기반의 과정을 제공하는 P-테크를 운영 중이다. 7년 전 뉴욕에 처음 설립된 이후 현재 미국 8개주, 호주, 모로코,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 약 110여 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만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한국에선 2019년 첫 P-테크 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조달청,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 등 정보화 사업 발주=조달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에 산림청의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및 운용 연구용역(44억7300만원) 등을 비롯한 다수의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주 주목되는 사업은 21억9000만원 규모의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사업과 21억7300만원 규모 소방청 소방안전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공개=스마일게이트가 1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야심작 ‘로스트아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는 개발비만 10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PC온라인게임이다. 화려한 액션 연출과 영화와 같은 시나리오 전개로 업계 야심작 반열에 오른 게임이다. 쇼케이스에선 그동안의 개발 과정과 향후 서비스 계획이 공개된다.
◆라이엇, ‘롤 파크’ 연다=라이엇게임즈가 17일 종각역 그랑서울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문화 공간인 ‘롤 파크(LoL Park)’ 개관을 앞두고 미디어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롤 파크는 LCK 아레나 경기와 라이엇 PC방, 빌지워터 카페로 구성된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가 롤 파크 향후 운영에 대해 발표한다.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 개최=지스타조직위원회와 지스타사무국이 1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지스타는 부스 조기신청이 일찍이 마감되는 등 흥행이 예고된 상황이다. 간담회에서 올해 행사 규모와 추진 계획, 참가사 현황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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