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오는 9월3일 포터블SSD ‘X5’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500GB ▲1TB ▲2TB 3종이다. 각각 ▲399.99달러(약 44만원) ▲699.99달러(약 77만원) ▲1399.99달러(약 155만원)이다. 한국 미국 등 50개국서 판매한다.
SSD 내부 구동을 위한 NVMe 인터페이스와 외부 연결용 선더볼트3 인터페이스를 동시 적용했다. 선더볼트3은 USB-C포트와 동일한 외관이지만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대 4배 빠르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2800MB/s와 2300MB/s다. SATA 인터페이스 기반 포터블SSD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르다.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선 최대 25배 낫다. PC에서 'X5'로 초고화질(UHD, 4K) 영상(20GB)을 12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온전하다. 작동 때 발열은 최소화했다. AES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패스워드 솔루션을 내장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X5 제품 출시로 고화질, 고사양 콘텐츠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휴대형 스토리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게 됐다”며 “특히 최신 PC 환경에 맞춰 내장 SSD와의 성능 차이를 극복한 혁신적인 외장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