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롯데카드 챗봇에 AI 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 제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S(쌔스)코리아(대표 오병준)는 롯데카드에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비주얼 텍스트 애널리틱스’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현재 이를 활용해 대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AI 챗봇 ‘로카’를 운영 중이다. SAS는 피노텍과 함께 고정밀 자연어처리 기법의 텍스트 분석, 머신러닝, 학습 자동화 등 고급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주 묻는 질문(FAQ)을 처리하는 기본적인 수준의 챗봇에서 한층 진화한 지능형 챗봇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로카는 개인정보변경, 즉시결제, 카드 및 금융서비스 신청 등 주요 카드 업무를 수행한다. 또FAQ, 이메일, 채팅, 위키(wiki) 등 다양한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고 SAS의 셀프 러닝 기능을 이용해 대화 내용을 스스로 재학습해 성능을 발전시킨다. 롯데카드는 감성 분석, 엔티티(entity) 추출 등 SAS의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능으로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생성해 이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임성욱 롯데카드 빅데이터 팀장은 “한층 더 진화한 챗봇 로카는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로카와 같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다양하고 풍부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S는 포레스터 리서치가 최근 발행한 ‘포레스터 웨이브: 2018년 2분기 AI 기반 텍스트 분석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AS는 분석, 사용 편의성, 규칙과 머신러닝의 조합, 기능 범위 등 여러 솔루션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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