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등 핵심업무도 클라우드서 운영"… ‘버투스트림, 국내시장 공략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델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인 버투스트림(Virtustream)이 오는 7월부터 한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26일, 버투스트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잠실)에서 한국 진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 클라우드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앞서 버투스트림은 지난해 NTT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올해 초 삼성SDS와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한국 진출을 알렸다.
버투스트림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로,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겨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시장의 평판을 얻고 있다.
버투스트림은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글로벌 프리미엄 공급업체로서 SAP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SAP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하는 고객사를 250개 이상 확보하고 있다.
버투스트림의 x스트림은 laaS(서비스형 인프라)를 위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서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등 모든 클라우드 상의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성능, 컴플라이언스, 효율성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사용량 기반의 과금 방식을 적용한다.
버투스트림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버투스트림의 VEC(virtustream Enterprise Cloud)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해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SLA에 입각해 laaS 클라우드의 가용성을 제공한다.
김경진 델EMC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사장은 “버투스트림을 포함해 우리의 7개 자회사는 모두 각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SDS와 함께하게 돼 굉장한 영광이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버투스티림은 ERP, CRM, MES 등 기업에 있어 가장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이미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2년 사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사를 유치했다.
버투스트림 본사의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하는 토드 맥냅 수석 부사장은 “델 EMC 회장도 7개 자회사 중 버투스트림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핵심적 IT 기술을 고객이 사용하면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 외에도 우리 기술이 Dell과 EMC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 중에 돼지고기 사업을 하는 기업의 경우, 시스템이 다운되면 돼지들이 사료를 못 먹어 폐사가 돼 어마어마한 경제적 손실이 뒤따른다.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동물단체의 비판에 직면해 회사 명예도 손실될 수 있다. 우리 시스템이 이런 모든 것을 지원해주고 문제없이 돌아가도록 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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